소상공인연합회 “박영선 장관, 코로나 위기 극복 힘 됐다”

2021-01-20 13:27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 장관은 20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사진=연합)


소상공인연합회가 20일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코로나19로 악화된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회는 20일 논평을 통해 "박 장관은 상생과 공존을 강조했으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협력을 통한 신산업 국가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매진했다"며 "판로 및 홍보 문제 해결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창출 등 박 장관이 모색한 새로운 시도는 소상공인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고 치켜 세웠다.

이어 "지난해 초 국회를 통과한 소상공인기본법 통과에 있어 박 장관의 역할은 지대했다"며 "(버팀목 자금은) 신청한 지 24시간도 안돼서 나오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신속 집행이 이뤄진 것은 중기부의 적극 행정이 박 장관을 통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중대재해처벌법 처리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제외한 성과도 높게 평가했다. 중기부는 중대재해법 처리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향한 열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어느 자리에 있던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덕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