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놓친 화천 산천어 ‘손맛’...홈쇼핑에서 ‘맛의 향연’ 펼친다

2021-01-19 17:53

화천군이 만든 반건조 산천어 요리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화천군이 산천어로 만든 식재료가 홈쇼핑에서 맛의 향연을 펼친다.

19일 화천군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는 화천 산천어가 백화점에 이어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데뷔전은 오는 25일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30분까지 50분간이다.

판매 품목은 반건조 산천어구이로, 총 2,000세트가 준비된다.

각 세트는 마리당 200g 이상 중량인 산천어 반건조 구이 10마리로 가격은 5만9,800원이다.

이에 앞서 화천군은 1차 반건조 산천어구이 판매에 산천어 약 7.5톤을 배정했다.

산천어 매운탕과 조림 밀키트 등의 2차 판매 여부는 홈쇼핑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한편, 강원도와 화천군, 롯데백화점이 함께 하는 산천어 밀키트와 구이용 선어 판매 프로모션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는 19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특판행사 종료와 함께 마무리됐고, 온라인 판매는 오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 ‘강원장터TV’ 등을 통해 계속된다.

화천군은 이달 말까지 배정된 산천어 물량 3톤은 무난히 소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설명절을 앞두고 이달 말쯤이면 산천어 선물 세트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와 유통망 확보로 산천어 가공식품 판매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