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전남편 신동진 소환...."불임·성형중독 루머 고통"
2021-01-19 14:54
배우 노현희가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결혼 생활 당시 불거진 불화설을 언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현희는 19일 방송된 TV조선 '내사랑투유'에 출연해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한 뒤 '불임', '성형중독' 등 각종 루머로 고통받으며 불화설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노현희는 "반듯한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며 "어느날 갑자기 불화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 남편과 이혼 후 나만 욕을 먹으니까 너무 힘들었다.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주변에서도 나를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과 결혼생활을 할 때도 '불임', '노현희는 붕대를 감고 산다' 등 있지도 않은 말들이 퍼지다 보니 세상의 욕을 혼자 다 먹어야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노현희는 1992년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사랑이 꽃피는 계절', '태조 왕건'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02년 신동진 전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지만 불화설 끝에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신 아나운서는 2019년 재혼한 뒤 이듬해 5월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신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