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미국 증시···2월에 또 쉰다

2021-01-19 09:33
2월 15일 '미국 대통령의 날'에 미국 증시 휴장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증권시장(증시)이 올해 두 번째 휴장일을 넘겼다. 다음 휴장일은 2월 15일(현지시간)이다.

미국 증시는 1월 중 1일과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에 휴장한다. 매년 1월 1일인 새해 첫날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유럽 등 전 세계 대부분 증시가 휴장하는 날이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이날은 흑인 해방운동을 지도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일을 기념하는 날로 1986년부터 미국 연방 공휴일이 됐다. 실제 킹 목사 탄생일은 1월 15일이지만 미국 의회는 공휴일을 1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했다.

다음 휴장일은 공휴일인 ‘미국 대통령의 날’이다. 미국 대통령의 날은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로 올해는 2월 15일이다. 이날은 미국 전임 대통령 모두를 추모하는 날이다.

이후 미국 증시는 4월2일(부활절), 5월31일(메모리얼 데이), 7월5일(미국 독립기념일 대체휴일), 9월6일(노동절), 11월25일(감사절), 12월24일(성탄절 대체휴일) 등에 휴장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6일은 추수감사절로 장을 평소보다 2시간 일찍 마감한다.

한편 미국 증시 직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7.26p(0.57%) 내린 3만814.2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29p(0.72%) 떨어진 3768.2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4.14p(0.87%) 하락한 1만2998.50을 기록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로 미국 증시가 휴장한 18일 프랑스 CAC40지수는 0.1% 오른 5617.27, 독일 DAX지수는 0.4% 상승한 1만3848.35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 FTSE지수는 6720.65,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3602.58로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