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1억 시청뷰 돌파

2021-01-19 09:01

네이버는 쇼핑라이브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누적 시청뷰 1억 뷰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홈쇼핑과 같은 방송을 할 수 있는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출시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이 20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구매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전체 쇼핑라이브 판매자 중 80%는 SME(중소상공인)다.

한돈·한우를 판매하는 '미트스튜디오'는 월 30회, 동대문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제니에디션'은 월 20회씩 꾸준하게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는 전략으로 2~4개월만에 매출을 10배 가까이 올렸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SME들이 쇼핑라이브에 도전하고,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라이브 콘텐츠를 꾸릴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쇼핑라이브를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성장 전략을 키우는 브랜드사도 늘고 있다. 뉴발란스코리아는 인기 스니커즈 모델인 '뉴발란스2002'를 쇼핑라이브로 선발매 하면서 1분 만에 500족을 완판하고, 유명 어린이 영어 교육도서 ‘스콜라스틱 기초리더스’는 1시간 만에 15억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상품 론칭쇼나 특가 구성 등 쇼핑라이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성공사례가 등장하면서 브랜드사들의 쇼핑라이브 러브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SME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응하고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라이브 환경과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네이버가 갖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는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이미지[사진=네이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