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공급할 SUV차량부품 지원사업 추진

2021-01-18 12:45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할 경형SUV 차량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벌인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3차례에 걸쳐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동차부품 모듈 사업화과 기업 맞춤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업체에 납품할 수 있게 지역 자동차 부품의 품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재)광주그린카진흥원이 주관하고 참여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광기술원이다.

모듈 사업화 지원은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업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차체와 샤시 분야 3건, 의장 분야 1건, 시트분야 1건 등 총 5개 과제 10개 기업을 지난 8일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는 과제당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부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은 △저마진 고난도 부품 제조 공정 개선 △융합 전장 제품 시장확대 인증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융합 아이템 발굴 △자동차 부품기업 체질개선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 다각화 마케팅 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오는 20일부터 지원기업을 모집해 다음달 업체를 선정·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다른 지역 기업에서 납품되어 오는 부품을 지역내 2, 3차 협력사가 1차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역 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게 돼 기업기술력 향상과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부품기업들의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