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만 11만명..."낮엔 생업, 밤엔 음식배달"
2021-01-18 08: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가 '투잡'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중 주된 일 외에 다른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은 40만7000명이다. 이 중 임금근로자가 28만4000명, 비임금근로자가 1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 10만9000명이 부업에 종사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9만7000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만2000명으로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사장님이 주로 투잡을 뛰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부업자가 12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50대(11만2000명), 40대(7만8000명), 30대(6만8000명), 20대(2만2000명)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