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투자미팅'세션 1] 성장하는 산업은 경기에 크게 상관없어
2021-01-16 19:38
<Part1. 반도체/클라우드/전기차>
서철수 리서치센터장(이하 서): 네. 안녕하십니까.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 서철수다. 오늘은 아주 귀한 분을 모셨는데요. 바로 미래에셋그룹 창업주이신 박현주 회장님이다.
회장님 모시고 크게 세가지 주제에 대해 말씀 나눠보려고 한다. 우선은 주식시장 그리고 좀 더 넓게 자산배분에 대해 논의하고 끝으로 투자철학에 대해 말씀 듣겠다.
우선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미래에셋답게 바텀업 관점에서 주요 섹터나 글로벌 트랜드 논의에 집중할텐데 물론 그 과정에서 정책이나 매크로 이야기도 필요하면 녹아들 수 있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는 투자는 어떻게 바라봐야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투자원칙, 투자철학, 이런 것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크게 세가지 주제지만 주식시장 이야기가 좀 더 길거든요. 그걸 투파트로 나누게 되면 아마 고객 여러분들께는 총 4편의 시리즈로 나가게 될 거 같다.
자 이제 주식시장 파트1 반도체, 클라우드, 전기차부터 시작해보겠다.
반도체 세션 : 류영호 선임연구위원
류영호 선임연구위원(이하 류): 지금 삼성전자 크게 두가지 포인트로 봐야한다. 첫번째로 메모리 사이클이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2020년을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강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D램이라던지 현물가격이 빠졌는데 2021년은 구조적으로 메모리가 다시 업싸이클로 돌아가는 시기가 온다.
박 회장: 업싸이클로 돌아가는 이유는?
류: 가격이라는 변수는 공급과 수요로 결정된다. 지금 최근의 실적을 마이크론을 포함해서 하이닉스, 삼성전자 모두가 공급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수요는 올해 새로운 서버 교체주기, 4G에서 5G로 넘어가는 메모리가 증가되는 수요가 넘어갈 예정이다.
박 회장: 그런데 그건 작년에도 몰랐나? 그거는 작년에도 예상이 됐지 않나? 왜 갑자기 최근에 주가가 그건가?
류: 전체적으로 구조를 봤을때 올해를 더 좋다고 보고 있고. 파운드리쪽도 어느정도 가미가 됐다고 보고 있다.
박 회장: 파운드리쪽도 호황으로 가고 있다고 그런다.
류: 맞다.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지금 엄청난 수요를 촉진시키고 있다. 그중에서 미세화 공정이라고 말하는 신나노 밑에 공정을 할 수 있는 업체는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전세계에서 티에스엠씨와 삼성전자 이 두개 회사밖에 없다. 그런데 파운드리라는 것을 밸류에이션에 많이 녹이지 못했다. 작년 말부터 앤비디아 수슬을 받고 올해는 더 커간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주가에 함의가 됐다고 할 수 있다.
박 회장 : 클라우드 문제 6G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면 지속적으로 반도체 수요는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있다고 보여지는 게 아니다. 최근에 애플과 구글도 칩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거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건가?
류: 자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맞춤형 칩을 개발하고 있다.
박 회장 : 개발이라는게 뭔가?. 제조를 한다는 것인가 설계를 한다는 것인가?.
류: 설계를 한다는 거다. 결국은 설계를 했던 것을 외주를 줘야 하지 한다. 하지만 이거를 최신 공정으로 만들 수 있는 업체가 두개 밖에 없다. 티에스엠씨가 잘 했지만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어느정도 기술력을 쌓고 레퍼런스가 쌓이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단계가 높아졌다고 보면 된다.
박 회장 : 그러니까 애플이나 구글이나 심지어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각자 칩을 디자인하는 전문용어로 펩리스라고 한다. 너무 어려운 단어 쓰지 말고 쉽게 가자. 그런 쪽으로 가기 때문에 반도체의 기본 수요 파운드리쪽은 호황이 올 수밖에 없다. 많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반도체의 칩의 설계 진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 아닌가?
류 : 맞다. 그런 큰 기업들 일부러 자동차 업체들까지도 이쪽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면서 파운드리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성장기에 들어왔다고 보면 된다.
박 회장 : 지금 자동차도 자율자동차로 가면 반도체쪽으로 수요자가 된다는 거다.
류: 최근에 스타트업이라던지 저희가 2~3년동안 상장될 수 있는 업체를 보면 자체적으로 설계를 해주는 대리해서 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큰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설계를 하잖아요. 작은 기업들도 자기들의 맞춤형 반도체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다.
서: 맞춤형 칩을 외주를 주는거다.
류: 그런 싸이클도 같이 오게 되면서 파운드리 사업은 이제 초입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
박 회장: 어떻게 보면 파운드리 사업이 키(KEY) 일 수 있다.
류: 밸류에이션 등을 봤을때 메모리는 다 있었던 부분이다. 말씀대로 갑자기 왜 뛰었냐고 본다면 향후 삼성전자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박 회장 : 그러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글로벌리 각광받는 회사 중 최근 에이알엠을 인수한 엔비디아 아닌가? 인수는 마무리 된 건가?.
류 :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쪽에서 반독점 관련된 심사가 이제 들어갔다. 4개 국가에서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영국, 중국, EU, 미국인데 영국도 이슈가 있겠지만 가장 크게 허들로 보는 것을 중국을 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 테크 쪽에서 가장 많은 M&A 딜이 있었는데 다들 중국쪽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 중국과 미국의 사이가 안좋아 과연 그게 이루어질지 관심사다.
박 회장 : 엔비디아 전략은 괜찮나?.
류 : 반도체 프로세서 시장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엔비디아를 볼때 GPU라던지 데이터센터에서 어느정도 한다라고 생각을 할텐데 만약에 에이알엠을 인수하게 되면 모바일쪽까지 확장하게 된다. 작년 한해 동안 에이알엠 기반으로 모바일에 나갔던 칩들의 설계도면을 보게 되면 220억개가 나갔다.
박 회장 : CEO 미스터 황을 전략이 굉장히 좋은 거 같다.
류 : 좋다.
박 회장 : 엔비디아도 관심을 가지고 봐야될 회사인가?.
류 : 3~4년동안 계속 말씀을 드렸고 엔비디아가 단순히 에이알엠 인수해 바뀐다 뿐만 아니라 테크 기업 중에 에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 근데 엔비디아는 프로세서 업체 중에 유일하게 에코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박 회장 : 근데 사람들은 엔비디아를 볼때 게임밍 그래픽하는 회사라고 인식하는 거 같다.
류 : 엔비디아는 게임밍으로 시작한 회사고 관련 매출은 상당히 높다. 저희가 봤을때 새로운 사업이 전체 매출의 일정 부분을 상쇄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부터 데이터 센터가 성장하면서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자체가 바귀었다. 2~3년 뒤를 보면 자율주행을 볼 수밖에 없다. 그쪽을 했을 때 선두자리를(이어갈 것으로 본다.)
박 회장 : 그러면 티에스엠씨는 어떻게 생각하나
류 : 티에스엠씨는 삼성전자와 같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근데 밸류에이션을 티에스엠씨가 받은 것을 삼성전자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포텐셜이 좀 높다고 보고 있다.
박 회장 : 사람들이 고민는 것은 중국 반도체 문제다. 미국과 중국은 패권 전쟁을 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여러 방법이 없다. 하이테크쪽에 있는 거다. 여러 관세도 올리고 반도체가 중국의 약점이라고 생각한는 거 같다. 중국이 거의 다 1~2위를 하고 있는데 반도체가 문제인 거 같다. 반도체 대장은 화웨이니 화웨이를 견제하는 거 같다. 중국 반도체를 어떻게 봐야 하나.
류 : 중국은 반도체를 키워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쉽지가 않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박 회장 : 지금까지 미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없나.
류 : 궁긍적으로 성공은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금은 주의깊게 봐야 하는 문제다. 긴 그림을 봤을때 중국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해서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
박 회장 : 그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류 : 10년 정도는 봐야할 거 같다.
박 회장 :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을 사야 되나 기다려야 하나?
류 : 장기 투자 입장에서는 사실 저는 한종목 보다는 ETF 같은 두루두루 있는 종목을 말씀드리고 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메모리 파운드리쪽이지만 기타에 있는 반도체지만 아날로그 AI반도체는 지금 현재 많이 치고 올라온 상황이다.
박 회장 : 홍콩에서 만든 차이나 반도체 ETF도 있다.
류: 글로벌X차이나 세미콘덕트 ETF가 있다. 그 종목 같은 경우 반도체도 있지만 어느 정도 패권을 가져온 디스플레이까지 포함이 돼 있기 때문에 좋은 투자라 본다. 중국 반도체는 한 종목은 리스크다.
서 : 중국 반도체의 포인트가 1등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내수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박 회장 : 반도체하고 관련 있고 하는게 AI 클라우드가 있는데 AI는 어떻게 봐야하나?
류 : AI는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는 않다. 알게 모르게 사용하는게 AI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내에 어느정도 포함이 돼 있다.
박 회장 : 일반인들이 인식을 할때 AI는 테슬라 자율주행자동차 이렇게 인식을 한다.
류 : 맞다. 보통 파괴적 혁신을 가진 것을 AI로 많이 인식을 하는데 이미 많이 들어오고 있다. 카메라 찍을 때 알아서 보정해주는 것도 AI가 접목된 기술이다.
박 회장 : 네이버에서 쇼핑할때 자동적으로 올라오는 것도...
류 : 맞다. 궁긍적으로 AI시장의 개화라는 것은 자율주행이라던지 엣지컴퓨팅으로 넘어가서 여러가지 산업이 있는데 현재로써는 잘하고 있는 것이 엔비디아다.
박 회장 :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AI시대가 전개가 되면 엔비디아가 굉장히 전망 있는 거 아니에요?
류 : 맞다. AI시대가 오면 엔비디아가 성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고 있다. 씨를 많이 뿌려놨다. 의료, 건설쪽도 있고 메타버스라는 것도 있고 이쪽 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많이 볼 곳이다.
박 회장 : 구글도 AI투자를 많이하고 있다. 결과물은 아직 없지만.
류 : 구글은 결과물은 자사 서비스에 접목 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서 영역을 확장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박 회장 : 테슬라 자율주행은 언제 가능할까?
류 : 이미 시장에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데 테슬라 자율주행은 사실 AI보다 데이터 산업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거 같다.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정교하게 이용을 하느냐 그런 패권 싸움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다.
박 회장 : 우리가 시간이 지나면 자동차를 사서 책을 보면서 출퇴근 할 수 있을까?
류: 저는 언제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자율주행의 기술을 상당히 올라와 있는데 법규 문제가 굉장히 많이 남아 있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있다.
박 회장 : 자동차 산업이 혁신을 하고 있는데 혹시 자율자동차보다 플라잉카가 먼저 나오는 거 아닌가?
류: 그게 좀 더 빠를 수 있다.
박 회장 : 내 생각에는 자율주행차보다 플라잉카가 더 빨리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장이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면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치체인을 가지고 주식을 보다가 혁신을 보게 됐다. 산업이 발전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플라잉카 시대가 오지 않을까...
서 :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충분히 보상을 받고 있지 않나?
박 회장 :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원칙 중 하나가 경쟁력의 관점에서 기업을 본다인데 이 이야기를 하는 거다. 미래는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수가 있다.
서:엔비디아도 그런 관점에서 경쟁력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 거 아닙니까.
류: 엔비디아도 씨를 뿌려놨고 에코 시스템을 어느정도 갖춰놨기 때문에 단순히 하드웨어 업체가 아니다.
클라우드 세션 : 김수진 연구위원
박 회장 : 클라우드 이야기를 해보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리바바 생각할 가능성이 많다. 어떻게 봐야하나
김수진 연구위원(이하 김): 아마존은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밴더사다.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 하드웨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그들은 하드웨어를 대행해서 만들어주는 거다. 일종의 건설사가 건물을 대신 지어주면 저희가 입주해서 월세를 내듯이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를 대신 건설해주고 여기서 필요한 기능을 월세처럼 대여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기업들이고 그 안에 세부적인 클라우딩 컴퓨터 같은 거는 전문기업들이 한다.
박 회장 : 10년을 내다보면 클라우딩 컴퓨팅은 어느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나?.
김 : 연 성장률 최소 20% 나오고 있다.
박 회장 : 그런 산업이 많이 없다. 스테디하게 갈 수 있는 장기 트랜드가 좋다.
김 : 하드웨어 반도체 업그레이드 되고 자율주행차로 가고 장기적인 이야기인데 여기에 클라우딩컴퓨팅이 핵심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계속 구조적인 성장 지속할 수밖에 없다.
서 : 올해 같은 경우 클라우드 속도를, 5G라 하면 신경망이 확 빨라지게 되면...
박 회장 : 중국은 6G까지 개발이 완료되고 있다는데 그러면 플라잉카가 가능할 거다. 자율자동차도 가능할거다. 시험을 하고 있나?
김 : 중국 같은 경우 소프트웨어가 뒤쳐저 있다. 중국의 성장률은 매년 50%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박 회장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서 혁신을 한 회사다. 기업의 전략이라는 게 그만큼 중요한 거 같다. 사라질 뻔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라왔다. 근데 이번에 엔티파이낸셜 문제로 알리바바가 여러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 사실 중국에서는 클라우딩 컴퓨터의 강자는 알리바바 아닌가. 그런데 주가는 최근에 많이 떨어졌다.
김 : 규제 이런 이슈들 때문에 주가는 많이 떨어졌고 사실 전체 매출에서 10%밖에 클라우딩 컴퓨팅이 안된다.
박 회장 : 근데 중국이 클라우딩 컴퓨팅이 발전하지 않은 이유가?
김 : 데이터센터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부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굉장히 중요한데. 또 보안도 중요한데 중국이 이런 쪽에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북미기업들 입장에서는 중국에 기술력을 주는 것이 꺼려지고...
박 회장 : 우리 네이버는 클라우딩컴퓨팅쪽에서는 열심히 하고 있나?
김: 네이버가 한국에서는 가장 강한 상황이다. 네이버는 스토리지만 많이 아시죠.
박 회장 : 한국에서는 굉장히 관심을 가질 부분이 있다. 우리가 보는 거는 검색, 쇼핑만 보는데 전략이 상당히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
배터리/전기차 세션 : 박연주 선임연구위원
박 회장 : 작년에 박연주 선임하고 배터리 이야기했다. 박연주 선임은 엘지화학이 좋다하고 나는 닝더스다이가 좋다고 했고...
박연주 선임연구위원(이하 박):네. 닝더스다이가 많이 올랐죠.
박 회장 : 우리가 닝더스다이는 살 수가 없어요. ETF밖에 안되는데. 배터리는 어떻게 봐야하나
박: 배터리는 주가가 많이 올라서 문의들이 많이 있다. 좋게 보는 포인트가 전방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생각보다 되게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하고 배터리의 기술혁신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배러티라 가격 하락과 전기차의 경재성 확보 부분인데 이부분이 실제로 잘 진행되고 있다.
박 회장 : 배터리가 씨엔텔이 만드는 인산철 배터리와 LG화학의 3원계 배터리가 있는데 승부가 어떻게 나는겁니까.
박 : 현재까지는 3원께 배터리가 더 메인으로 가고 있고요. 최근에 테슬라 모델 Y가 중국에서 생상되기 시작하는데 거기 NCMA계열 케미스트리를 사용했다.
박 회장 : 애플도 전기차를 하면서 씨엔텔 방법으로 하겠다는 거 아니닌가
박 : 확정된 부분은 아니고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겠다고 했다.
박 회장 : 코발트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그래야지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거 아닌가?.
박 : 기술이 어느쪽으로 가느냐의 문제인데 엘에프피 방식은 대신에 무겁다. 모델 Y에 왜 NCMA를 썼냐면 무거운 배터리를 넣게 되면 차의 주행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더 넣어야 된다.
박 회장 : 자동차가 무거운게 꼭 나쁜 건가.
박 : 그게 주행거리가 중요해서 그렇다. 동일한 배터리를 넣었을때 갈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렇다.
박 회장 : 자동차가 가벼우면 눈이 많이 오잖아요. 돌아요. 그래서 SUV가 문제가 없었다. 조금 무거운게 단점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
박 : 대신에 배터리를 많이 넣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된다.
박 회장 : 혁신이 좀 진행돼야 하겠네...
서 : 혁신이 진행중인게 엘에프피 쪽에서 테슬라도 여러개의 셀을 4개 정도로 간단하게 하고 애플도 모노팩이 나오고 있잖아요. 엘에프피와 엔씨앰의 관계는 사실 진행중이라고 봐야될 거 같고.승부가 어떻게 날지는 상당히 예단하기 힘든 거 같다.
박 : 엘에프피 배터리가 사용하는 모듈리스 셀에서 바로 팩으로 가는 기술도 엔씨엠 진영에서 최근에 내부적으로 개발을 했고요. LG화학에서도 엔씨엠의 다음 단계인 엔씨엠에이가 빨리 적용이 된 것이다. 서로 가격 하락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박 회장 : 작년에 말하고 나서 주가가 많이 올랐다. 트랜드를 본 건데...
박 :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중요하다고 본 건데 지금으로 10배 20배 오를 건데...
박 회장 : 애널리스트들은 가치주 성장주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본다. 혁신을 하는 기업과 하지 않는 기업으로 봐요. 대우증권 인수 후 인터뷰를 한 것이 있는데 아마존, 텐센트, 테슬라 추천을 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종목을 찍은 것이 아니라 혁신을 이야기 한 것이다. 혁신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어떤 분들은 종목을 잘 찍었다고 그랬는데 종목을 픽업한게 아니고 혁신을 이야기 한것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보면 자동차 회사들이 혁신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테슬라 주가는 저스트 파이 되는건가?
박 회장 : 주가로 봤을때 빠른 성장이 얼마나 기대 이상으로 나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금 테슬라 마켓 캡이 얼마죠?
박 : 지금 800조원 정도 된다.
박 회장 : 대우증권 인수할 때 50~60조 그랬다. 그때 망하니 마니 그랬다. 그래서 웃으면서 왜 망하냐 그랬는데. 불과 몇년 전이다. 디스트럽션 이너브레이션이라고 책이 하나 있었다. 2025년까지 내연차는 없어질 것이다. 전기차로 바뀔 것이다. 그런데 주가를 안올라가더라. 하고 한참 지났는데 결과가 좋았던 거 같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는지.
서 : 그런데 테슬라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력이 지속될 수 있는가?
박 회장 : 우리가 구체적으로 느끼게 해줄 수 없을까?
박 : 사실 전기차 시장의 침투율 자체가 4%밖에 안된다. 지금 속도대로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면 2~3년 안에 패리티가 올 거라고 본다.
박 회장 : 4% 이야기 하면 애매하니까. 지금 세계 자동차가 몇대나?
박 : 1년에 신차 판매가 9000만대 넘게 판매가 된다.
박 회장 : 굴러 다니는 자동차 전체가?
박 : 10억대 정도 된다.
박 회장 : 20억대 정도 되는 거 아니에요. 트럭, 상용차 등 다 합쳐서. 20억대 정도 된다고 한다.
박 : 신차 판매의 4% 정도 됩니다.
박 회장 : 근데 애널리스트 들이 40% 간다고 그랬는데 어마어마한 거 아닌가?
박 : 네 그런데 저는 그게 전혀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서 : 근데 왜 테슬라인가?
박 : 여러가지 면이 있다. 작년에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하다고 보는데 제일 큰 포인트는 자율주행 기술력이다. 자율주행 기술력은 테슬라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 회사랑 상당히 갭이 벌어지고 있다.
서 : 폭스바겐 등 다른 자동차 회사도 라이드 등을 해서 하고 있잖아요.
박 : 테슬라는 이미 라이다를 안쓰면서 레벨3 정도 되는 자율주행을 어느정도 구현하고 있거든요. 테슬라의 주행 데이터를 가지고 기술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박 회장 : 그 관점이 테슬라를 볼 때 어려운 관점이다. 전기차를 보면 많이 나올 거 같거든요. 그리고 배터리도 많이 발전하고 있고. 그리고 자율주행차로 갔을때 거기에 밸류에이션을 얼마만큼 줘야 하느냐 그게 구현이 가능하느냐. 이런 몇가지가 있을 수 있죠. 그리고 사람들이 자율자동차를 타는 것을 안전하게 생각할까. 그것 때문에 테슬라를 살까.
박 :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차를 한대 살려고 생각하는데 테슬라 모델 Y가 한국에 출시된다고 해서 살려고 한다.
서 : 예상가가 얼마에요?
박 : 예상가가 5000만원 후반에서 6000만원 정도. 그걸 생각하는 것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서비스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 : 머스크가 이야기했던 것이 지금 자율주행 서비스가 1만달러에 옵션가다. 1000만원 더 주면 레벨 2.5 정도의 자율주행을 쓸 수가 있는데요.
박 회장 : 새로운 관점이다.
박 : 머스크는 사실 자기들의 배률 서비스가 1억이 될거다.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가격이 현재 1만달러인데 작년에만 해도 4000~5000달러 했었어요. 1년만에 두배를 올린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하고 있는거고요. 사실 5단계까지 가는 거는 시간이 걸리지만 3단계까지 가는 거는 상당부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3단계로 가면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지만 네이게이션을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가 있다.
서 : 폭스바겐 등이 경쟁자로 안볼 수가 있는데 애플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나.
박 : 사실 애플이 하고 싶은게 전기차보다는 자율주행차라고 생각한다. 배터리는 하나의 필요한 것이고. 애플이 굉장히 혁신적인 회사이지만 자율주행의 영역으로 왔을때 어떤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냐. 이미 테슬라는 100만대를 넘는 차를 돌리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 과연 애플이 그런 실주행 데이터 없이 그런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출 수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사실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 회장 : 지금 테슬라는 전기차로 가면 그런데 어떻게 보면 배터리가 세이프할지 몰라. 왜냐면 배터리는 기본 요소니까. 미국에서 이런게 있었단 말이다. 동부에서 서부개척할때. 골드러시할때. 거기에서 돈을 번 사람들은 골드러시한 사람들이 아니라 여관 등 숙박업, 청바지 그런 산업들이 돈을 벌었다.
박 : 자동차 회사들은 레거시가 있기 때문에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봤어요.
박 회장 : 사람들이 자동차가 나왔을때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일반 자동차보다 근데 일반 전기차는 싸 그러면 어떤 걸 선호할까. 나는 이건 퀘스천이라고 본다. 그런데 나는 운전하는 거를 느끼고 싶잖아요. 나는 구세대라. 그런데 환경 측면에서 전기차를 사는 것은 나이스 한 거 같다. 그런데 그렇게 보면은 중국이 텔레콤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화시킨 거 아닌가. 오일 생산하는 국가에서 오일 생산하는 대신에 전기차가 상당히 매력적일 수가 있다. 박 선임 이야기대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전기차가 퍼질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태국이 있다. 인도네시아가 있다. 그런 나라는 그냥 전기차가 필요한 거 아니에요?. 원유를 수입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런데는 굉장히 전략 산업이 될 가능성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은 자동차 회사에 꽂힐 필요가 있지 않나? 그런데 배터리 회사는 괜찮지 않을까. 지금 4%밖에 안팔리는데 40%까지 올라갔다. 20억대 자동차를 대체시켰다.
박 : 밸류에이션의 논란에 대해 크게 의미가 있는 산업은 아니라고 본다. 원래 성장성을 봤을때.
박 회장 : 원래 혁신하는 기업은 PER이 높아요. PER은 과거적인 애널리스트들이 말할때 굉장히 편리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왜냐면 혁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기는 불편하니까. 약간 추상적이니까. 그런데 혁신 기업의 PER은 대체로 높았어요. 오히려 PER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안올라갔죠. 자동차의 배터리가 하이리브드에 붙을 가능성은 없어요. 혹은 선박에.
박 : 선박에도 할 수 있는데 배터리 가격이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 가의 문제다.
박 회장 : 플라잉카에 배터리를 붙이면.
박 : 플라잉카도 배터리로 갈 수밖에 없다. 근데 그게 배터리 가격이 얼마나 빨리 떨어질 수 있느냐의 문제다.
박 회장 : 박연주 선임이 굉장히 중요한 섹터를 하고 있는 거에요. 크게 보면. 스마트 머니에 자꾸 나오셔서 줄기차게 주장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우리가 보면 나는 주식을 타이밍을 봐서 지금 사야된다 안사야 된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트랜드가 괜찮다. 지금 말하는 트랜드는 괜찮은 트랜드가 아닌가. 좋은 트랜드가 있는 산업은 경기에 많은 관련이 없다. 자꾸 바텀업으로 보고 하자. 클라우드컴퓨팅도 그렇고, 반도체도 그렇고, 배터리도 그렇고 여러분이 하고 있는 세 섹터는 내 느낌에 반짝반짝하는 거 같다. 근데 다시한번 궁금한게 있다. 구본무 회장이 계실때 LG화학에서 배터리를 시작한 거 아니에요? 대단한 선견지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구광모 회장이 오셔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좋은 모습인 거 같다. 근데 LG화학의 경쟁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있는건가?.
박 : 네 꽤 있다.
박 회장 : 꽤 있다는게 뭔 말? 글로벌 마켓은 경쟁은 생존의 문제거든.
박 : 지난 5년간을 봤을때 경쟁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박 회장 : 제일 대표적인게 누구에요?
박 : 제일 대표적인 게 CATL, 삼성SDI, 파나소닉 네개 업체가 글로벌 경쟁
박 회장 : 파나소닉은 어느면에서 경쟁자입니까.
박 :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독점으로 납품을 해왔던 회사구요. 일본 회사의 특성상 다른 데로 확장을 하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거의 테슬라향으로 매출을 해왔던 회사구요. 셀을 잘 만드는 회사이기는 한데 일본 회사들이 약간 성장에 대해 보수적인 면이 있는 거 같다. 전반적으로.그런 면 때문에 테슬라가 원하는 대로 증설을 좀 못했줬던 면이 있다.
박 회장 : 파나소닉의 전고체 배터리는 뭔가?.
박 : 그거는 배터리의 전해액을 고체로 바꿔주는 배터리인데요. 배터리는 4개의 소재로 돼 있는데 그 중에 전해액이 주로 화재사고의 원인이 된다. 확실히 안전한데. 저희는 전고체 배터리를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다. 경제성 문제인데 배터리가 가격이 지금처럼 빠지지 않는다면 전고체 배터리도 가능성 있었을 것으로 보는데 지금 테슬라로 인해서 이쪽의 혁신이 너무 빨리지고 있고요. 이 속도로 가격이 떨어지면 전고체 배터리가 양산성을 확보해서 경제성을 확보하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경쟁이 쉽지 않아 질거라고 본다.
서 : 좋지만 비싸다?
박 : 만들어 본적도 없지만 만들었을때 당연히 비쌀거구요.
서 : 기술 혁신이 나오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 아니에요?
박 : 사실 전고체 배터리가 연구원들이 미팅도 하고 여러가지를 봤는데 가장 장점은 안정적이고 에너지 밀도를 많이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은 있지만 그거는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고 제가 봤을때 과거의 태양과 산업을 볼때 폴리실리콘 태양광과 박막형 태양광이 있었는데 박막형 태양광이 없었졌거든요. 왜냐면 결정형 폴리실리콘 태양광이 너무 빨리 떨어졌거든요. 저는 그 구도로 이 시장을 보고 있다.
박 회장 : 파나소닉이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박 : 그쪽으로 토요나나 파나소닉이 같이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약간 자동차 회사들의 레거시가 아닌가. 자기들이 배터리의 경쟁력을 가져가고 싶어하니까 자꾸 차세대 배터리를 이야기 하는 거 같다.
박 회장 : 파나소닉은 현재 시간을 두고 지켜봐도 되는 거에요? LG화학은 지금 3원계에서 완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아니에요. 중국에 CATL과 BYD를 제외하고 LG화학 아니에요?
박 : 네 LG화학, SDI, CATL 세개정도 회사가 주도를 하고 있다.
박 회장 : 전기차의 생산 메카가 차이나가 될 가능성은 없나?
박 : 이미 되고 있다.
박 회장 : 지속 될까?
박 : 그렇다고 봐야지요.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원가가 싸기 때문에 예를 들어 BMW가 작년에 IX3라는 모델을 냈는데 중국에서 생산을 해서 수출을 하는데 미국, 유럽에서 생산을 안하고 그거는 경제성으로 봤을때 그렇게 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박 회장 : 테슬라도 중국쪽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선언을 했죠. 독일도 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박 : 테슬라가 중국에 공장을 짓고 많이 좋아졌다.
박 회장 : 원가가 30%는 쌉니까?
박 : 네 적어도 30%는 싼걸로 보고 있다.
박 회장 : 중국 제조업과 다른 나라의 문제점은 중국이 한 20~30% 싸다는 거에요. 이게 관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그리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거에요.대부분의 산업에서 대표적인게 배터리 전기차에요. 지금 최대 생산국이 중국 아니에요.
-박 : 맞다. 중국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죠.
박 회장 : 우리 현대차의 수소차도 잘됐으면 좋겠는데. 저는 간절한 바람이 있어요. 잘되기 바라요.
박 : 최근에 현대차가 전기차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박 회장 : 작년부터 올해 최근 1년 동안 1년도 아니죠. 한 6개월. 중국은 그 전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길게 보면 부침이 있겠지만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가능성이 많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 싶어요. 그러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 안하는게 좋다.
박 : 그 체인이 다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ETF 같은 것도 좋고요.
박 회장 :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에 새로운 미래 산업이 육성 되고 있는지 몰라요. 정말 다행스러운 이야기에요. 세 섹터는 이렇게 끝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