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후보 "흑색선전, 100년 후퇴"…대한체육회 "조사 의뢰"
2021-01-16 12:19
직계비속 위장 취업·횡령 관련
체육회, 경기선관위에 조사 의뢰
체육회, 경기선관위에 조사 의뢰
정견 발표하는 이기흥 후보[사진=연합뉴스]
이기흥(66·기호 3번)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흑색선전으로 얼룩졌다. 이종걸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 체육이 100년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후보의 직계비속 위장 취업·횡령 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지난 15일 이기흥 캠프는 '코로나19로 힘겨운 대한민국 체육인들에게'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기흥 캠프는 "신성해야 할 체육회장 선거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변질시키고 있다"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말미에 이기흥 캠프는 "보여주기식 정치행태다. 당선된다면 대한민국 체육이 100년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