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불 금액 직원이 대신 채워..." 문정원 장난감 값 먹튀 논란↑
2021-01-15 14:38
논란의 발단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4일 한 누리꾼은 "2017년 놀이공원에서 문정원의 아이들에게 장난감 2개를 판매했고 3만2000원이 나왔는데 (문정원이)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이따가 온다고 하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와서 내가 채웠다"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어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시간까지 기다리기만 했는데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내가 잘못"이라며 "당시 문정원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도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보다"라고 남겼다.
심지어 "매장에서 함께 기다린 다른 직원들도 5명 정도 된다"고 밝혀 주장의 신빙성을 더했다. 하지만 "범죄인 건 명확하지만 소비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내가 채우고 넘겼고, 요즘 세상에 거짓이라면 무고죄로 고소당하지 않냐"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현재 '문정원 장난감 먹튀'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한 누리꾼이 문정원의 SNS에 자신이 그 아래층에 산다며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문정원의 즉각적인 사과로 층간소음 논란은 어느 정도 봉합되는 분위기였다.
층간소음은 어디까지나 생활 속 '에티켓'의 영역이지만, 물건 값을 치르지 않는 것은 '법'의 영역으로 심화될 수도 있다.
아직까지 문정원은 '장난감 값 미지불'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