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민생경제 회복 인재 양성도시 대구 조성
2021-01-14 18:55
민생경제 회복에 시정역량 집중, 적절한 시기에 3선 결심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올 한해는 철저한 방역을 통하여 일상 회복과 경제 회생의 대도약을 이끌고, 사람을 키우는 도시문화 풍토를 만드는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라며 신년 시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대구는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희망의 열매를 키워왔다.”라며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확정을 비롯해 산단대개조 사업 선정, 도심융합특구 선도지역 지정, 엑스코선 예타통과, 대구산업선 서재·세천역 및 성서공단역 신설 등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을 일구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과제를 완수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올해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한지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라며 “지난 40년의 대구 역사를 디딤돌로 시민과 함께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에 2021년을 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라며 다음의 중점 추진할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를 인재 양성의 원년으로 삼고 민관합동 ‘사람을 키우는 인재 도시 대구 만들기 위원회’를 발족하고 평생학습 기본권 조례제정 등 사람을 키우는 소프트웨어적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6기부터 온 힘을 다해 키워온 5+1 미래 신산업을 바탕으로 대구형 뉴딜을 가속해서 대구의 산업구조 대전환을 앞당기고,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 특구 조성 및 산단대개조하여 기업과 인재가 찾는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올해 내로 마무리하여 대구 미래 100년을 좌우할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초석을 놓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로 대구를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의 거점 플랫폼으로 만들어 간다. 예타를 통과한 엑스코선, 서재·세천역과 성서공단역 신설이 확정된 대구산업선 철도와 4차 순환고속도로를 완전 개통하고 대구의 교통신경망을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취수원 다변화로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하고,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비전, 필요성에 대해 시도민의 ‘공론’이 완성되면 시도민의 합리적 결정을 바탕으로 한 행정통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재선인 권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3선 도전 의사도 내비쳤다. 권 시장은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지만, 시민들이 (당신이) 시작한 일을 (당신이) 마무리하라는 소명을 부여하면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제 결심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