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 23만t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2025년까지 100억 투입

2021-01-13 13:57
산림재해 선제적 대응 등 일석삼조 효과

강원도가 오는 2025년까지 미이용 산림부산물을 활용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2025년까지 연간 100억원을 투입해 벌채나 숲가꾸기 등의 산림에서의 작업 후 산에 방치되고 있는 미이용 산림부산물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사업은 도내에서 발생되는 연간 23만t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해 활용하는 것으로, 산주에게는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태환경은 산불 등의 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된다.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활용사업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면 △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산림형 사회적기업의 확대와 육성을 통한 부산물 수집 △ 목재파쇄기 보급을 통한 산림에너지자립마을 및 발전소용 연료 공급 등의 활용 △ 펠릿공장 유치를 통한 저렴한 펠릿연료 보급과 산림인접지 화목보일러 교체사업 등이 복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그동안 애물단지였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산림일자리 창출·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활용·재해예방 등의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