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개선·자회사 IPO로 한계 뛰어넘는다 [현대차증권]
2021-01-13 08:36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기존사업의 실적개선과 더불어 자회사들의 실적 상승 및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5% 상향 조정한 53만원을 제시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동종기업 내 최고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라며 “페이와 모빌리티, 재팬 등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자회사들의 마진 레버리지 발생에 따른 가파른 증익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의 톡비즈니스 부문과 페이, 카카오 재팬의 웹툰 서비스인 픽코마는 4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점쳐진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4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1%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주요 자회사들의 IPO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 하반기 카카오뱅크가 IPO에 나선다. 페이는 10조원, 카뱅은 20조원 이상으로 IPO 다가오며 시장 기대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