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10개팀 모두가 동의한 '우승 후보'는 어디?

2021-01-13 01:02
LCK, 13일 5시 첫 경기···아프리카TV, 네이버, 트위치에서 중계돼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LoL World Championship·롤드컵)’ 우승팀 담원 게이밍. [사진=연합뉴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막을 앞두고 참가하는 10개팀 감독과 선수들이 ‘담원 게이밍 기아’를 우승후보로 예상했다.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최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담원 기아’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담원은 지난해 'LCK 서머',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이어 올해 초 '케스파컵'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강동훈 kt롤스터 감독과 최우범 프레딧 브리온 감독 등은 담원, SK텔레콤 CS T1, 젠지 이스포츠 등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양대인 T1 감독은 “당연히 담원이 우승 후보”라며 “우리는 3, 4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김정균 담원 감독도 본인을 우승 후보로 소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김 감독은 가장 경계하는 팀에 대해 “쉬운 팀은 한 팀도 없지만 그래도 젠지와 T1을 경계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생각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21 LCK 스프링은 13일 오후 5시에 개막한다. 개막전은 젠지 대 kt 롤스터 경기다. 이날 8시에는 T1 대 한화생명 e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다만 LCK 사무국은 “개막전이 일찍 종료될 경우 2~30분가량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바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LCK 한국어 중계는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티 등에서 진행된다. 이외 영어는 트위치, 중국어는 후야TV, 불어는 온게이밍 등에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