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경기북부 지난해 소방법 위반 179명 적발
2021-01-12 09:59
'자제점검 미실시 등 소방시설법 위반 53건 가장 많아'
지난해 경기북부 시설물 중 절반이 소방시설 점검과 유지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소방법을 위반한 것을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이하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법 위반범죄 109건을 수사, 179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지난해 1~12월 소방법 위반사건에 대한 수사를 펼쳐 이 같이 고발했다.
소방시설 자체점검 미실시가 18건이었고, 소방안전관리자 미선임 17건, 개선·보완 조치명령 미이행 10건 등이었다.
대부분 소방시설 소유자 등 관계인들이 소방시설을 점검하지 않거나 유지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례들이다.
임원섭 경기북부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법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소방보본부는 2019년부터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별로 소방특별사법경찰을 배치,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