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 내일 낮부터 풀린다

2021-01-11 16:00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1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이어주는 배다리 주변이 꽁꽁 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주일째 이어지는 북극발 한파는 화요일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계속되다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6도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새벽까지 충청남도 서해안과 전라 지역 서부에는 눈이 오겠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남부 등 수도권과 충남권 내륙, 전라권 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은 이날 대체로 그치지만 강원도 영서 중남부 지역은 수요일 새벽까지 흐리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는 5~15㎝, 울릉도·독도와 서해5도는 2~7㎝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부, 경상남도 해안가에는 1~3㎝가량 쌓인다.

경기 남부와 충남권엔 화요일 낮부터 밤 사이에 1㎝ 눈이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