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나주 고막원-목포 구간 공사 지원 활발
2021-01-11 15:18
호남고속철도 2단계 나주시 다시면 고막원부터 목포까지 구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행정지원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건설교통국장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철도 경유지인 나주와 함평, 무안군 건설 관련 과장 등 12명으로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12일 첫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시행기관인 철도공단의 현안과 어려움을 듣고 용지보상과 민원, 적정 공사기간 산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사 초기인 올해 매월 협의회를 열고 2022년 이후엔 격월로 진행해 사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은 총 77.8㎞다.
광주 송정역에서부터 나주 고막원역까지 26.4㎞ 기존선 고속화는 지난 2019년 6월 이뤄졌다.
새로운 철도인 고막원역부터 목포 임성역까지 44.1㎞ 구간은 7개 공구로 나눠 지난해 말 시공회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무안공항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충남 이남지역은 물론 경남권, 전남 동부권까지 이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무안공항에 신설될 ‘공항역’도 공항과 연결돼 이용객들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