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해자 중심주의의 끝”…野 성추행 의혹 비판
2021-01-10 16:24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과 관련,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성폭력대책특위의 이수정 교수의 2차 가해성 발언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이 교수가 피해자를 향해 ‘미투(Me Too)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꼬리 자르기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성추행 논란으로 국민의힘 추천 몫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난 정진경 변호사,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등과 관련해서도 “(이 교수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계속되는 성추문에 대한 진상조사와 대국민사과, 재발방지대책으로 공당의 책임을 다해야 할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무관심, 주호영 원내대표의 ‘선거를 앞두고 행동에 주의하라’는 명령, 이수정 교수의 선택적 침묵으로 가해자 중심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