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시 문화예술인 1인당 50만원씩 긴급생계비 지원
2021-01-10 07:46
이달 11일터 29일까지 신청·접수 지역화폐 여민전 기프트카드 지급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3차 긴급생계비 지원된다.
10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긴급생계비 지원은 지난 긴급지원 방식인 현금 지급과 달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무기명 기프트 카드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지정된 장소(주소지 관할 NH농협은행 지점)에서 카드를 수령해야 하며, 받은 카드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공고일 전일인 지난 6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세종시여야 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등록이 완료된 예술인이어야 한다.
예술활동증명을 등록하지 않은 예술인은 마감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예술활동증명을 신청한 후 올해 12월 20일까지 예술활동증명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이나 프리랜서 등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수급자는 중복으로 지급받을 수 없다.
지원규모는 총 2억 원으로 1인당 50만 원씩 지급되며, 접수 후 서류 적격여부 등 검토를 거쳐 이달 20일부터 대상자에게 수령 일정과 장소를 안내할 계획이다. 지역 내 3차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은 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신청기간은 이달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주간이며, 세종시문화재단 코로나19 대응 상담·지원센터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지원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등으로 시청 누리집 또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