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5선 연임
2021-01-10 08:00
2005년 시작, 5선으로 2025년까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연임했다.
지난 8일 대한양궁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정 회장이 제13대 대한양궁협회장으로 당선됐다"며 "임기는 2025년까지 4년"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 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 결격사유가 없어서 당선됐다. 이번이 5선 연임이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한 차례 연임이 원칙이지만, 기여도가 높으면 연임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16년 동안에도 많은 공을 세웠다. 한국 양궁 활성화 방안을 통해 지원을 꾸준히 해왔고,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총상금 4억5000만원) 신설 등으로 국내 대회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힘썼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위업 뒤에는 정 회장의 숨은 노력과 지원이 있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