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닛케이지수, 2만8000 돌파 30년만에 최고치

2021-01-08 16:35
상하이종합 0.17%↓닛케이 2.36%↑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90포인트(2.36%) 상승한 2만8139.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마감가 기준 1990년 8월 8일 이후 약 30년만에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4 포인트(1.57%) 오른 1854.94에 장을 닫았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정권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가 경제 대책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포인트(0.17%) 하락한 3570.1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1포인트(0.24%) 내린 1만531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1.62포인트(0.37%) 하락한 3150.78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23포인트(0.23%) 하락한 1378.74로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95포인트(1.64%) 상승한 1만5463.95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326.48포인트(1.19%) 오른 2만7875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