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기사 5명 추가 확진…"전자출입명부 도입 논의 중"

2021-01-07 14:21
택시기사 2만여 명 검사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 택시회사에서 기사 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7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56곳에서 택시기사 2만여 명을 검사했다"며 "지난 연말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소재 택시회사에서는 5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금을 내는 승객을 대상으로 승차대장을 수기 작성하도록 하는 방식 외에 추가 보완책을 도입한다.

김 과장은 "현재 임시로 (현금을 내는) 승객을 대상으로 승차대장을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면서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위해 보완책으로 카드 결제기에 승객 전화번호를 입력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방법과 기사 핸드폰으로 전자 출입명부 QR코드를 스캔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티머니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98명이 늘어 총 2만89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