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득남' 이승엽♥이송정, '깜짝' 러브스토리 재조명

2021-01-05 11:11

[사진=이승엽 인스타그램]


'홈런왕' 이승엽(45) 한국프로야구(KBO) 홍보대사가 늦둥이 아빠가 됐다.

이승엽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셋째를 득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승엽은 "늦둥이가 드디어 나왔다. 세 아들의 아빠가 됐다. 책임감 가지고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의료진분들 고생이 많으시다. 코로나도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 모두들 감사드린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엽은 지난 2002년 모델 출신 이송정(38) 씨와 결혼해 두 아들 은혁, 은준 군을 얻었다. 2017년 은퇴 후 3년여만에 셋째 아들을 얻게됐다.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특차전형에 합격했던 미모의 재원이다. 이승엽이 일본에서 활약하던 2004년에는 일본 한 주간지가 선정한 세계 스포츠 스타의 아름다운 부인 50명에 뽑히기도 했다.

이승엽은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당시 고등학생 모델이던 이송정씨와 피날레를 함께 장식하며 인연을 맺게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때도 앙드레 김의 옷을 입었다.

이승엽과 이송정 부부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첫만남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내가 먼저 지인을 통해서 아내의 번호를 알아냈다. 고등학생인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송정씨는 21살의 어린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데 대해 "많이 어렸고 철이 없었다. 많이 좋아하기도 했다"며 "좀 많이 몰라서 용감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467홈런, 일본프로야구에서 159홈런,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에서 맹활약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홈런왕'으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