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코로나19 사망, 한달간 440명...누적 사망자 1000명 넘어"
2021-01-05 09:14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서울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요양병원서 집단감염 지속 발생"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서울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서울동부구치소의 경우 초기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전체 교정시설의 방역망에도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부터 치러지는 변호사 시험, 의사 국가고시 관련 정 총리는 "변호사 시험을 하루 앞둔 어제 헌법재판소는 확진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결정했다"며 "법무부는 헌재 결정을 존중해 모든 응시자가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혁신처, 고용노동부 등 각종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부처에서도 이번 헌재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앞으로 예정된 시험의 방역관리 대책을 미리미리 검토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