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해 11만6166대 판매…전년比 34.5%↓

2021-01-04 16:40
12월 내수 전월 대비 11.1% 증가한 8010대…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9.7% 감소

르노삼성자동차가 2020년 한 해 동안 11만616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17만7450대) 대비 34.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르노삼성차는 내수 판매 9만5939대, 해외 판매 2만227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10.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77.7% 줄었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9016대로 전년 동월보다 46.9%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8010대를 기록했고,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6% 감소한 1006대를 선적했다.

차종별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QM6가 476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QM6는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이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 라인에 힘입어 전체의 60.8%(2896대)를 차지했다.

소형 SUV XM3는 2155대가 판매됐다.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XM3 전체 판매량의 56.8%를 차지했다. 더 뉴 SM6는 522대를 기록했다.

한편 프리미엄 중형세단 THE NEW SM6는 12월 한 달간 522대 판매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의 경우 캡처 172대, 마스터 266대, 조에 4대, 트위지 33대 등 475대가 팔려 전월 대비 35.0%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르노삼성차의 12월 수출물량은 QM6 203대, XM3 803대(초도선적물량 750대 포함) 등 총 1,006대로 전월 대비 16.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85.6% 감소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