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예멘 아덴 국제공항 테러, 강력 규탄...희생자 애도"

2021-01-04 10:57
지난해 12월 30일 예멘 아덴 국제공항서 테러 추정 폭발

아프가니스탄 보안군 요원들이 지난해 12월 20일(현지시간) 수도 카불 서부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의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테러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5명 이상이 다쳤다.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예멘 아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4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예멘 신규 통합내각 출범 등 리야드 합의가 이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한 아덴 국제공항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예멘 내전의 종식을 위한 예멘 정부와 국민, 그리고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멘 당국은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예멘의 남부도시 아덴의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연쇄 폭탄 공격으로 25명이 숨지고 110명으로 크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예멘 당국은 이번 테러 배후로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을 지목, 후티 반군이 공항으로 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