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자"
2021-01-04 10:14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일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빅테크의 본격적인 금융업 진출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도래해 새로운 위협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변화 시대가 오히려 차별화의 호기임을 인식하고 KB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KB가 미래금융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RE 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고객 중심'"이라며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역지사지'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KB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