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BS 연기대상’ 스토브리그 남궁민···데뷔 19년만의 첫 대상[종합]
2021-01-01 13:00
남궁민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스토브리그' 백승수 역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은 시상자와 수상자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호명을 하면 수상자가 무대로 올라와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상 수상 호명에 남궁민은 "그는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 전전하다 고정 배역 맡은게 SBS였다. 많은 시간이 흘러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스토브리그'는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나와주신 모든 분들이 소중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나왔던 연기자들, 스태프분들 모두 예뻐보이고 감사했다. 드라마를 생각할때 중요한게 연출, 그리고 감독, 배우의 호흡이라 생각하는데 이 드라마는 겪은 드라마 중에 가장 완벽했던거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면서 제 편이 되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있다. 함께하는 스태프들, 가족들과 오랜시간 내 곁을 지켜주는 아름이, 고맙고 사랑한다. 내 못볼꼴 다 본 사람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소중하고 사랑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남궁민은 지난 2월 종영된 SBS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단장 백승수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꼴찌팀 드림팀을 우승까지 이끄는 사이다 리더십을 펼친 백승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펜트하우스'는 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엄기준은 2020년 SBS '연기대상'에서 중장편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SBS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2017, 2018, 2020년 SBS가 꼭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연속 수상에 감사함을 전했다.
엄기준은 "국민 첫사랑 국민 엄마 등의 수식어가 있지 않나. 전 '국민 XXX'가 되고 싶었다. 내년에 그런 수식어가 붙길 기대해 보겠다"고 악역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김순옥 작가님 항상 현장에서 멋진 드라마 만들어주는 주동민 감독님 감사하다"며 "항상 저와 함께하는 규상이 개인 스태프들 집에서 이걸 보고 계시는 어머니와 팬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전헸다.
마지막으로 "저는 '펜트하우스'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극중 캐릭터에 비유한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자 수상자는 '펜트하우스' 여배우들 3인방이 동시 수상했다
김소연 이지아 유진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가 모두 시상식에 등장했다. '펜트하우스' 출연진이 남녀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김소연은 "제가 악역인데 멋지다고 말해주시는 시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펜트하우스' 하는 동안 저를 늘 도와준 남편 이상우 씨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아는 "데뷔하던 해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때는 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저를 빛나게 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받을수 있다는 걸 시간이 흘러 깨닫게 됐다. 믿어주신 작가님 감독님 감사드린다. 저희 드라마는 인간의 욕망과 복수를 다루는 드라마다. 악역을 연기해주시는 배우들의 열연이 아니었다면 제 캐릭터는 빛날수 없다. 소연씨와 유진씨와 함께 받게되서 영광이다. 진심으로 연기할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진은 "2004년에 SBS 드라마 하고 16년만에 드라마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둘째 낳고 5년만에 복귀라 걱정했는데 또 좋은 역할이 올까 고민이 많았다. 맡겨주신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계속 연기할수 있게 마음 먹게 해주셨다. 보면서 많이 배우는 배우님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하고 싶다. 남편 기태영씨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국민 첫사랑 국민 엄마 등의 수식어가 있지 않나. 전 '국민 XXX'가 되고 싶었다. 내년에 그런 수식어가 붙길 기대해 보겠다"고 악역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김순옥 작가님 항상 현장에서 멋진 드라마 만들어주는 주동민 감독님 감사하다"며 "항상 저와 함께하는 규상이 개인 스태프들 집에서 이걸 보고 계시는 어머니와 팬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전헸다.
마지막으로 "저는 '펜트하우스'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극중 캐릭터에 비유한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소연 이지아 유진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가 모두 시상식에 등장했다. '펜트하우스' 출연진이 남녀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김소연은 "제가 악역인데 멋지다고 말해주시는 시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펜트하우스' 하는 동안 저를 늘 도와준 남편 이상우 씨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아는 "데뷔하던 해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때는 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저를 빛나게 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받을수 있다는 걸 시간이 흘러 깨닫게 됐다. 믿어주신 작가님 감독님 감사드린다. 저희 드라마는 인간의 욕망과 복수를 다루는 드라마다. 악역을 연기해주시는 배우들의 열연이 아니었다면 제 캐릭터는 빛날수 없다. 소연씨와 유진씨와 함께 받게되서 영광이다. 진심으로 연기할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진은 "2004년에 SBS 드라마 하고 16년만에 드라마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둘째 낳고 5년만에 복귀라 걱정했는데 또 좋은 역할이 올까 고민이 많았다. 맡겨주신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계속 연기할수 있게 마음 먹게 해주셨다. 보면서 많이 배우는 배우님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하고 싶다. 남편 기태영씨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에는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 이성경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가 각각 미니지리즈 여자 부문 최우수상, 남자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어 시청자가 뽑는 베스트커플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상 수상자에는 '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2'의 소주연이 이름을 올렸다.
조병규는 “내일이면 연기를 시작한지 10년째가 되는데 생애 단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상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무겁게 느껴진다”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마다 좋은 어른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자신을 몰아세우며 잘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주연은 “윤아름이라는 인생의 롤 모델 같은, 가슴에 품고 갈 캐릭터를 연기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며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 동안 참 많이 설렜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스물아홉 청춘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김민재 박은빈 커플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천재는 아니나 꿈을 꾸는 채송아와 천재이나 안식처가 없는 박준영이 서로 손을 꼭 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며 ’단원‘이라 불리는 팬덤을 만들어냈다.
박은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열렬히 좋아해주신 단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송아와 준영이가 행복해지길 바라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영향을 받았다”며 “좋은 파트너를 만나 다행이었고 함께하는 동안 많은게 고마웠다”며 팬들과 파트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단원분들 상받았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조병규는 “내일이면 연기를 시작한지 10년째가 되는데 생애 단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상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무겁게 느껴진다”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마다 좋은 어른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자신을 몰아세우며 잘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주연은 “윤아름이라는 인생의 롤 모델 같은, 가슴에 품고 갈 캐릭터를 연기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며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 동안 참 많이 설렜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스물아홉 청춘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김민재 박은빈 커플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천재는 아니나 꿈을 꾸는 채송아와 천재이나 안식처가 없는 박준영이 서로 손을 꼭 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며 ’단원‘이라 불리는 팬덤을 만들어냈다.
박은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열렬히 좋아해주신 단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송아와 준영이가 행복해지길 바라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영향을 받았다”며 “좋은 파트너를 만나 다행이었고 함께하는 동안 많은게 고마웠다”며 팬들과 파트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단원분들 상받았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으로 생방송 중계됐으며 SBS 연기대상 진행은 신동엽과 김유정이 맡았다.
다음은 '2020 S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남궁민(스토브리그)
▲프로듀서상=주원(앨리스)
▲남녀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 이민호(더킹 : 영원의 군주), 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장르·액션 부문 주지훈(하이에나), 김서형(아무도 모른다), 중장편 부문 엄기준(펜트하우스), 김소연, 이지아, 유진(펜트하우스)
▲남녀 베스트 캐릭터상=오정세(스토브리그), 최강희(굿캐스팅)
▲남녀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 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유정(편의점 샛별이), 장르·액션 부문 안효섭(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2), 중장편 부문 봉태규(펜트하우스), 윤종훈(펜트하우스), 신은경(펜트하우스)
▲베스트 커플상=박은빈·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조연상 팀=스토브리그
▲남녀 조연상=김주헌(낭만닥터 김사부2), 박은석(펜트하우스), 진경(낭만닥터 김사부2)
▲남녀 청소년 연기상=김현수(펜트하우스), 안지호(아무도 모른다)
▲남녀 신인 연기상=조병규(스토브리그),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