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예인 '초난강' 구사나기 쓰요시, 비연예인과 결혼

2020-12-31 08:54

구사나기 쓰요시[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 '초난강'으로 알려진 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SMAP) 멤버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구사나기 쓰요시(46)가 비연예인과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구사나기는 30일 소속 사무실을 통해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일본 내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인 구사나기는 아이돌 그룹 스마프의 멤버로 1991년에 데뷔한 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며 많은 히트곡을 냈다. 2016년 스마프 해체 후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했다.

구사나기는 한국에서는 '초난강'이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02년 초난강이란 이름으로 한국어 음반 '정말 사랑해요'를 발표했고, 일본에서는 한국 관련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사나기는 언론사에 보낸 팩스에서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며 "여러분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일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결혼) 보고를 하게 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