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여주~원주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수도권 진입

2020-12-30 19:31
내년 착공 예정,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40분 대 진입 가능한, 사실상 수도권


여주~원주 복선전철 노선도 [사진=강원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29일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사업평가에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민선5기 1호 공약으로 추진한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같은 해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복선‘으로는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같은 해 4월 ’복선 전제 단선‘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지난 2015년 11월 확정됐으며, 단선으로 확정된 후에도 시작은 단선이지만 준공은 복선으로라는 목표로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의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건의 끝에 지난해 12월 복선화 추진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확정, 지난 3월 타당성 재조사를 착수해 마침내 복선 통과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혁신기업도시과 구영태 팀장은 “이제 원주는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40분 대 진입 가능한, 사실상 수도권”이라며 “오늘의 성과는 지금까지 수도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경제도시, 문화관광 제일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역 국회의원 및 원주시민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해온 결과물로 응원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