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제주공항 강풍+폭설...항공기 운항 여부 확인하고 가세요
2020-12-30 19:43
제주공항이 강풍과 폭설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제주공항에는 6mm의 눈이 쌓였고, 오전에는 북서풍이 초속 11m의 강풍이 불었다. 공항기상청은 제주공항에 31일까지 5mm 비가 내리고, 2~5㎝ 눈이 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제는 밤부터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
한편, 올 겨울 첫 폭설이 내린 제주도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버스가 우회 운행돼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도 산지와 북부지역에 대설경보가, 동부·서부·남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한라산 어리목에는 21.7㎝에 달하는 눈이 쌓인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내년 1월 1일까지 내리겠다. 눈은 31일 새벽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모레부터 차차 약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