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 GDP 올해 3%에 가까운 성장 기록…VN지수, 1090선 돌파
2020-12-28 19:00
VN지수 0.64% · HNX지수 2.14%↑
베트남 국내 경제성장률 상향 소식 등에 힘입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6.91포인트(0.64%) 오른 1091.33에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 통계청의 발표했던 ‘2020 종합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2.9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이 같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성공적인 결과”라고 통계청은 자평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화팟그룹(HPG),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비엣콤뱅크(VCB) 등과 같은 대형주 주가의 급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4조5780억동(약 6909억원)으로 집계됐다. 448개 종목은 오르고 323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동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365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군대산업은행(MBB), 바오비엣증권(BVS), 아시아-파시픽투자(API)였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비나밀크(-0.28%), 비엣띤뱅크(-1.15%), 사이공맥주(-0.45%)는 하락했고 빈그룹(0.0%)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전부 상승했다. 특히 제일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여전히 베트남투고무공업그룹(4.64%)이었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2.09%) △소매(-0.91%) △해산물가공(-0.43%) △식음료(-0.26%) △플라스틱·화학물제조(-0.16%) △건설(-0.08%) 등 6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전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상담서비스(-2.17%) △해산물가공(-1.08%) △기타금융활돈(-0.46%) △전기제품(-0.38%) △건설자재(-0.24%) △숙박·외식(-0.11%) 등 6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전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광산업(6.28%)은 6%대 이상으로 상승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4.12포인트(2.14%) 오른 196.57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16포인트(0.21%) 뛴 73.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