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산 코로나 치료제, 내일 식약처 접수…1월 중 조건부 사용승인”
2020-12-28 16:03
3차 재난지원금, 1월 지급…29일 정부 발표 예정
이 대표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이 내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다”며 “식약처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치료제 승인 여부를 1월 중에 결정할 것이다. 우리가 코로나19 조기진단에 성공한데 이어 조기치료에도 성공한다면 그것은 K방역의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
조건부 사용승인이란 유효성·안전성이 입증된 경우 2상 임상시험 결과만으로도 의약품 사용을 허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 대표는 “국민의 연대와 협력으로 이룬 K방역이 자랑스러운 역사로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정부는 어제 당정청 회의에서 46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하고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보고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진단, 치료, 예방의 3종 세트를 모두 갖추게 되고 코로나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차 재난지원금 역시 1월 중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정부는 새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지원금을 당초 계획보다 훨씬 더 늘려 책정했고 그것을 정부가 내일 발표한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등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겪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558조원의 새해 예산 전체가 여러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이것이 앞으로 충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코로나 상황과 민생을 늘 면밀히 살피면서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