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전자공학전공 홍순기 교수, 한국전자파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2020-12-24 11:00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홍순기 교수. [사진=숭실대학교 제공]


숭실대학교(황준성 총장)는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홍순기 교수가 2020년 한국전자파학회(KIEES)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상은 매년 우수한 학술 업적과 적극적인 봉사를 통해 전자파학회 발전 및 전자파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젊은 연구자에게 1년에 한 번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2017년 숭실대에 부임한 홍 교수는 '전파공학연구실(SEMAG)' 책임자로서 복잡한 전파환경에서 전파 분석, 무선전력전송·레이다 관련 전파 응용 분야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실내 환경과 같이 다수 산란체·반사체가 존재하는 복잡한 환경에서 전파를 원하는 곳에 지능적으로 집속해 보다 효과적으로 무선전력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무선전력 수신 ·변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전 시스템 연구 △전자소자 비선형 상호 작용을 감지해 전자기기와 같은 산란 면적이 작은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전파기반 센싱 기술 등에 중점을 둬 은닉 전자기기 탐지, 생체 신호 센싱 등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다.

한국전자파학회 협동이사, 학술대회 준비위원, 레이다 연구회 연구위원 등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 국제학술지 (IEEE AWPL, IEEE MWCL, IEEE ACCESS), 학회 발간 학술지 (KJIEES, JEES) 등에 논문을 게재하면서 전파 분야 학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홍 교수는 지난 2018~2020년 전자파학회 하계·동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홍 교수는 "전파 분야의 신진 연구자로서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전파 응용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자파학회는 전자파 이용기술, 전자파 환경·관련 산업에 관한 학술연구와 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10,000여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본교 전자정보공학부 양승인 명예교수 (2004,2005)와 서철헌 교수(2017)가 회장으로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