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출시
2020-12-24 09:21
'로켓와우' 회원 대상으로 무료로 서비스 제공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출시한 아마존과 유사한 행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출시한 아마존과 유사한 행보
쿠팡은 24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Coupang Play)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영화를나 TV시리즈 등 국내외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OTT 서비스다.
쿠팡은 기존 '로켓와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쿠팡플레이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로켓배송으로 구축한 고객층을 OTT 영역까지 연계해 '쿠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쿠팡플레이는 영화와 드라마 외에도 시사교양, 어학, 입시 강좌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했다. 추후 브라이언 크랜스톤 주연의 최신 미국TV 시리즈, 교육형 뉴스 콘텐츠 등 다른 OTT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쿠팡의 이같은 행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미국 아마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도 미국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한 이후 지난 2011년 OTT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출시한 바 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은 독창적인 서비스로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일상이 지금보다 더 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자체 제작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