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사위 윤석민, 프로야구 선수→'프로골퍼' 전향

2020-12-23 10:07

윤석민 전 프로야구 투수.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예령 사위이자 프로야구 선수였던 윤석민이 직업을 바꿨다.

22일 연합뉴스 등 다수 매체는 정푸드코리아가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에 도전하는 윤석민을 후원한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은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에는 다승(17승 5패),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등 투수 4관왕에 오르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또한 윤석민은 국가대표로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윤석민은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다시 KIA에 복귀했다. 국내 복귀 후에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실패했다. 결국 윤석민은 지난해 12월 은퇴했다.

윤석민은 은퇴 후 평소 취미로 즐기던 골프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배우 김예령은 사위 윤석민을 소개했다. 윤석민 아내는 김예령 딸 김수현씨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령은 “석민이가 미국에서 잠깐 들어왔을 때 소개팅을 했다. 딸이 주선자로 갔는데 윤석민이 딸한테 반했더라”며 윤석민과 인연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