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모잠비크 LNG 액화플랜트 수주…5000억 규모
2020-12-23 09:44
LNG Area 1 프로젝트서 핵심 공정 분야 시공
대우건설은 5000억원(4억5564만 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LNG Area 1' 공사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잠비크 LNG Area 1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최북단인 팔마 지역 아푼지 산업단지에 연산 640만톤 규모의 LNG 액화 트레인 2기 및 부대설비 공사다. 대우건설은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 핵심 공정 분야 시공을 수행한다.
사업주는 글로벌 석유회사 프랑스 토탈, 모잠비크 국영가스공사 등 7개사이며, 원청사는 CCS 조인트벤처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모잠비크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지역 내 플랜트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현재 가동 중인 LNG 액화플랜트 90여기 중 10기를 시공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공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건설사로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LNG 사업 분야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해 이번에 수주한 모잠비크뿐 아니라 거점시장인 나이지리아와 카타르, 인도네시아, 러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중점 국가에 대한 발주처별 맞춤 영업을 통해 수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