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0년을 빛낸 최고의 그룹’ 선정···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 선정

2020-12-23 00:00

[사진= 아이돌차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2020년을 빛낸 최고의 그룹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아이돌차트에서 진행된 ‘2020년을 빛낸 최고의 그룹은?’이라는 설문에서 총 투표수 3만3481표 중 50%에 해당하는 1만688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AB6IX가 차지했다. AB6IX는 득표율 약 11%에 해당하는 3630표를 획득했다.

뒤를 이어 CIX(2875표), 로켓펀치(1944표), 트와이스(1630표), 프로미스나인(1626표), 세븐틴(1016표), 뉴이스트(802표), 마마무(704표), 블랙핑크(479표), 몬스타엑스(343표), 엑소(322표), 비오브유(298표), 아이즈원(222표), (여자)아이들(152표), 레드벨벳(150표), ITZY(145표), NCT(121표), 투모로우바이투게더(92표), 에이티즈(46표) 순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아이돌차트 POLL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2020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이 진행 중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를 빛낸 가수로 한국 갤럽 조사에 의해서도 선정됐다.  

21일 한국갤럽이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활동한 우리 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자유응답)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39.2%의 지지,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6.9%의 지지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며 최초의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 이어 지난달 공개한 한글 가사 노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도 같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내년 1월 말 개최 예정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미국 시사지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도 선정됐다.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에서는 2018년부터 3년째 1위다.

30대 이하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21.1%)다. 2008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자리하며 2014년과 2017년 1위에 올랐다. 올해는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방탄소년단 슈가가 참여한 신곡 '에잇'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위는 블랙핑크(13.6%), 4위 임영웅(10.8%), 5위 트와이스(7.8%), 6위 영탁(7.7%), 7위 지코(5.7%), 8위 레드벨벳(4.8%), 9위 화사(4.3%), 그리고 폴킴(4.1%)이 10위다.

30대 이하에서 상위 10명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마마무(4.0%), 정동원, 오마이걸(이상 3.9%), 이찬원(3.2%), 제시(3.0%), 장범준(2.9%), 임창정(2.7%), 엑소(2.6%), 장윤정(2.5%), 김호중(2.3%), 박효신(2.0%)까지 총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