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손병환 농협은행장 내정…두번째 내부 출신

2020-12-22 13:49

NH농협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으로 손병환 현 농협은행장을 내정했다. 농협금융 회장 자리에 내부 출신이 오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2일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손 행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손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다.

손 후보자는 지난 2015년 스마트금융부장 재임 시 NH핀테크혁신센터 설립, 국내 최초 오픈 API 도입에 큰 기여를 했다. 2019년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농협은행장을 역임하면서 농협금융의 최근 호실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금융 임추위 측은 "2020년 이후는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농업·농촌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 후보자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임추위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자 [사진=NH농협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