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 공모가 대비 151%↑... 22일 코스닥 거래 첫날 '강세'

2020-12-22 09:16

프리시젼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프리시젼바이오는 시초가 2만5000원 대비 25.60%(6400원)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는 1만2500원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1557대 1, 청약증거금 2조9199억원을 기록했다.

체외질병진단 시약 및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프리시젼바이오는 심혈관질환, 패혈증, 독감 등의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혈액 분석 기반 체외진단기술 및 권리를 양수(라이선스 인)하며 사업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환자 중심의 현장 진단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며 글로벌 현장검사(POCT)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상장 자금 조달을 통해 향후 뇌질환, 감염병 등 미충족 의료분야에서 진단항목을 개발하고 임상화학 POCT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면역진단 POCT와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와이어에 따르면 IPR 컨설팅기업 IR큐더스는 프리시젼바이오에 대한 5가지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임상화학 진단 사업영역 확대 ▲건강관리 수요증가로 글로벌 POCT시장 확대 ▲차별화된 이미징 시분해 형광(TRF) 검사기를 통한 성장 비즈니스 구축 ▲유럽향 이미징 TRF 검사기 및 카트리지 매출 성장 기대 ▲주요 킬러 콘텐츠, 외상성 뇌손상(TBI) POCT 기술 개발을 통한 추가 검사기 설치 및 카트리지 판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