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머스크도 비트코인에 관심…대규모 거래 문의 外

2020-12-22 07: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머스크도 비트코인에 관심…대규모 거래 문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등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에 자신이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올리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가 테슬라가 보유한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바꾸면 주주들에게 1000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권했다.

머스크는 세일러에게 비트코인으로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지를 물었고, 세일러는 이에 자신의 13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소개하면서 그렇다고 답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이끄는 세일러는 비트코인 4만여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인물로, 이달 초에는 비트코인 투자를 위한 4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계획까지 발표했다.

한동안 폭락을 거듭했던 비트코인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안 자산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처음으로 2만3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연초 수준의 거의 3배까지 폭등했다.

◇비트코인, 변이 코로나 확산 위협에 6% 급락

비트코인이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출현으로 장중 6%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2만3419달러)보다 5.3% 하락한 2만2181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변이 코로나19가 더 넓은 시장에 걸쳐 자산을 강타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7시 현재 2만3000달러 선을 회복한 상태다.

◇제주도, 블록체인 기반 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 운영

제주도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한다.

제주도는 21일부터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애플리케이션인 '제주안심코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대응하는 전자 출입명부 시스템이다.

제주안심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전자출입명부보다 편리하고 방역 관리는 최첨단 수준의 서비스가 적용되는 것이 강점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용자는 제주안심코드를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가입해 제주안심코드를 사용하는 곳에서 QR 코드를 찍으면 출입을 인증할 수 있다.

◇GS샵, 카카오 블록체인으로 식품 유통 이력 추적

GS샵이 소비자가 상품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 개발 및 커머스 개발사 ‘템코’가 관리한다.

예를 들어, 사과를 구매한 소비자는 박스에 있는 QR코드로 경북 청송군 농가의 생산 단계, 입고, 포장, 출고 등 전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템코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디앱(DApp) 파트너다. GS샵은 식품을 중심으로 이 시스템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