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정규 2집 ‘몽’ 오늘(21일) 예약 판매 개시···자서전도 함께 출간

2020-12-21 08:53

[사진=포켓돌스튜디오]

가수 송가인 정규 2집 ‘몽(夢)’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송가인은 생일인 이달 26일 오후 6시 정규 2집을 발매한다. 정규 1집 '엄마아리랑' 이후 약 13개월 만에 새 정규앨범이다.

◆ 선공개된 타이틀곡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눈길

송가인 측은 오늘(21일) 두 번째 정규앨범 ‘몽’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될 정규 2집은 무려 총 21개의 트랙리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공들인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는 본래 송가인의 정규 2집을 위해 탄생한 곡이었으나,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선공개됐다. 90년대 레트로풍 댄스곡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컬한 선율과 원곡자 송가인의 풍부한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송가인의 정규 2집은 가수 송가인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송가인’이라는 이름을 알린 ‘한 많은 대동강’부터 ‘용두산 엘레지’까지 다수의 리바이벌 곡을 포함한다. 이번 앨범 ‘몽’은 우리의 일상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악몽은 한낱 지나가는 꿈일 뿐, 함께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화서지몽을 꿈꾸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송가인 자서전 '송가인이어라'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 송가인 자서전도 정규앨범과 함께 발매

한편 송가인은 오는 26일 새 정규앨범과 함께 첫 자서전도 발간한다.

국악계의 촉망받는 인재에서 무명 가수로 인고의 세월을 보내다 지난해 '미스트롯' 1대 진에 오르며 개화하기까지 송가인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려운 시기 주변 사람들을 놓치지 않았던 '사람 송가인'의 면모도 소개한다. 소속사는 "송가인은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먼저 '호인(好人)'이 되는 것을 택했다"며 "책의 전반에서 그녀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처음 공개하는 송가인의 어릴 적 사진, 콘서트 현장과 무대 뒷모습, 자서전만을 위해 촬영한 화보 등이 특별부록으로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