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강원도·춘천시·한국수자원공사,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0-12-20 16:25
설비 규모, 국내 최대로 2027년 완공 목표
환경부와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그린뉴딜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과 운영 △ 수열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공급 시스템 구축·운영 △ 수열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집적단지 조성에 관한 사항 △ 수열, 수상태양광, 수력 등 물-에너지와 연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관계기관은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및 물-에너지와 연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면서 긴밀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간 수온이 6~13℃인 소양강댐 심층수 24만 톤(일)을 활용해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 스마트 농업단지 △ 스마트 주거단지 △ 물·에너지 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열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물·에너지 사용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소양강댐을 활용한 저탄소 청정에너지의 브랜드화로 춘천의 이미지 상승 등 그린뉴딜 정책실현을 위한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경제 및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물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