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금주 최대 상승폭 기록…1067.46p 마감

2020-12-18 22:12
VN지수 1.49% · HNX지수 2.92%↑

전날 15포인트로 급락했던 베트남 주식 지수가 18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1.49%) 오른 1067.46에 장을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오늘 증권주 주가의 급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면서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 중 25개 종목이 동반 상승한 것은 시장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3조2370억동(약 6294억원)으로 집계됐다. 495개 종목은 오르고 293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는 611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빈리테일(VRE)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속 순매도했으며 순매도 규모는 58억동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빈그룹(0.0%), 비나밀크(0.0%)를 제외하고 전부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비엣콤뱅크(3.02%), 테콤뱅크(3%)는 제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가전제품제조(-2.24%) △해산물가공(-1.45%) △기타금융활동(-0.91%) △상담서비스(-0.18%) △설비·기계제조(-0.07%) 등 5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전부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6.19%)은 6%대 이상으로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5.02포인트(2.92%) 오른 177.02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66포인트(0.93%) 뛴 70.95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