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6개국 외교차관과 전화협의...코로나19 백신 보급 등 논의
2020-12-18 16:12
3월 20일 첫 협의 이후 이번이 14번째...인도는 불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7개국 외교차관 간 전화 협의에 참여해 백신 보급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 3월 20일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 협의를 해 왔다. 이날 협의가 14번째다. 인도는 이날 협의에 불참했다.
차관들은 이번 협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 역내 협력 촉진 △ 백신 개발·보급 △ 경제활동 재개 △ 국제적 인적 이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진단검사 확대 등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원칙과 방식을 소개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차관은 또 이를 위한 세계백신공동구매 연합체(COVAX Facility) 등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양국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동향 및 향후 계획, 백신의 공공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백신 접종 관련 양국 간 경험 및 정보 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