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와 금융의 만남... 쏘카-BNK, 연계 상품 개발 맞손

2020-12-18 14:29

쏘카가 BNK금융그룹과 모빌리티와 금융의 결합을 통한 혁신에 나선다.

쏘카는 BNK금융그룹과 18일 부산 남구 문현동 BNK금융지주 사옥에서 ‘금융-모빌리티 혁신 활성화 및 상생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쏘카와 타다의 서비스 차량, 양사 애플리케이션, BNK금융지주 지점 등 양사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계 상품 개발을 통한 양사의 모바일 고객 확대,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협업 등으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최고의 금융경쟁력을 갖춘 BNK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개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빌리티와 금융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쏘카는 우리은행과 공유 플랫폼 및 공급망금융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플랫폼 공동 마케팅부터 양사 데이터를 융합한 상품개발에 나선다. 쏘카는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대리운전, 중고차 판매 등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우리은행의 축적된 금융 노하우가 결합된 공급망금융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쏘카는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 우리카드와도 협업해 쏘카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우리카드의 할부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왼쪽)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8일 부산 남구 문현동 BNK금융지주 사옥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쏘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