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사흘 만에 본토 확진자 발생

2020-12-18 09:25
신규 확진자 12명...해외 역유입은 11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나왔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이며, 이중 본토 확진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본토 확진자는 쓰촨성에서 나왔다. 

나머지 11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상하이·광둥성에서 각각 4명, 산시(山西)성·허난성·윈난성에서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6789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11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198명이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총 누적 확진자는 8702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7명 늘어난 7899명, 대만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757명을 기록했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