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주재원 생활비, 홍콩 다시 세계 1위
2020-12-17 11:31
인재조사기관인 영국의 ECA 인터내셔널이 15일 발표한 세계 주요 도시의 주재원 생활비 순위에 따르면, 전년에 이어 올해도 홍콩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ECA는 홍콩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주택 임대료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시 1위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조사는 올 9월에 실시됐다. 조사대상에는 도시별 식품, 일용품, 의류, 전기제품, 수도광열비, 공공교통기관 운임 등이 포함됐다.
리 콴 ECA 아시아지역 책임자는 홍콩이 올해도 1위를 유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 사태 및 정치불안에 따른 수요 축소로, 지난 1년간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높은 주택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