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노사공동으로 경남도에 6,200만원 상당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2020-12-16 19:32
경남 소재 보건소에 음압텐트, 워크스루 부스, 플라즈마 살균소독기 구입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과 함께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용’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는 장수목 부산경남본부장과 정성규 창원중부지사장과 노동조합 측에서는 김화부 울산경남본부장과 김현석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하고, 경상남도청에서는 하병필 행정부지사, 대한적십자 경남지사회 김종길 회장이 참석해 기탁식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방역물품은 음압텐트 1개동, 워크스루 부스 2개동 그리고 플라즈마 살균소독기 3개 등으로, 이는 경남 지역 보건소에 설치돼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의료진의 안전 확보와 코로나가 의심되는 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수목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최근 경남 진주의료원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공의료 확대 시 건보재정이 악화될 것 같다는 시선에 대해서도 오히려 공공병원을 통해 표준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과잉‧과소 진료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최근 경상남도는 진주의료원과 관련해 관‧민이 합동으로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다"며 "건강보험공단의 응원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