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중국]'늙어가는 다궁런'...中 동북3성 노동력 '고령화' 심각
2020-12-17 01:00
中동북3성 노동인구 평균 연령 40세 넘어
15일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앙재경대학의 인적자본·노동경제 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중국 인적자본 보고서 2020'에서 1985년 32.2세였던 노동인구 평균연령이 2018년 38.4세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인적자본·노동경제 연구센터는 국가통계국·대학·사회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노동인구의 평균연령 등을 분석했다. 중국의 노동인구는 남성 16~59세 여성 16~54세이다.
하지만 중국 동북3성의 노동인구 구조가 우려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동 비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고령화 문제가 두드러진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헤이룽장성의 0~14세 연령대의 비율은 전체의 9.97%에 달해, 31개 성 중 꼴찌를 기록했다. 랴오닝성과 지린성 역시 아동 비율이 10%대를 유지하면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2018년 지역별 인적자본 총량 규모를 살펴보면 상위권을 차지하는 지역은 산둥성, 광둥성, 허난성 등이었다. 1인당 인적자본 상위권은 베이징·상하이·톈진 등이었다.